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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시내버스 LCD 노선안내도 불량률 대폭 감소
경기도내 시내버스 LCD 노선안내도 불량률 대폭 감소
  • 문우수 기자
  • 승인 2015.11.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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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시내버스 LCD 노선안내도 불량률이 상반기 38.4%에서 하반기 6.8%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6개 시군 및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9월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시내버스 7천779대에 설치된 LCD 노선안내도의 작동상태를 점검한 결과, 이와 같이 파악됐다고 25일 밝혔다.

장착수량은 총 7천779대 중 6천50대(77.8%)가 정상적으로 설치됐으며 1천729대(22.2%)는 미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설치 이유는 LCD 노선안내도의 부착용 보조판(브래킷·Bracket) 개선작업을 실시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한 결과, 총 설치차량 6천500대 중 5천637대(93.2%)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413대(6.8%)는 불량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작년 행정사무감사 시 김지환 의원이 불량률이 높다고 지적한 이후, 연 2회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온 결과 불량률이 대폭 개선됐으며, 원래 목표였던 불량률 10% 이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불량내용을 살펴보면 운전자단말기 불량 131대(31.7%)이 가장 많았고, 차량 방전 및 수리 등으로 인해 점검이 불가한 차량이 129대(31.2%)로 파악됐다. 이어서 전원 불량 97대(23.5%), 화면 불량 36대(8.7%), 케이블 불량 18대(4.4%), 통신 불량 2대(0.5%)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불량기기 개선상황과 미설치차량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귀선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 점검을 정례화 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LCD 노선안내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