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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법원지하차도 입구, 과속 적발 1위
수원 법원지하차도 입구, 과속 적발 1위
  • 홍해진 기자
  • 승인 2015.12.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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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교통사고·사망·단속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경기지방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도내 교통사고·사망·단속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기 지역에서 속도위반으로 무인단속장비에 가장 많이 걸린 지점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48-23 법원지하차로 입구(2만7천211건)다.

2위는 의왕시 내손동 40 과천―의왕 고속화도로 학의분기점 전(2만3천546건), 3위는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624 기흥터널 지나 200m 지점(2만2천224건)이다.

2015년 최고 과속차량은 지난달 9일 오전 10시 26분 파주시 자유로 아쿠아랜드 앞을 지난 BMW 535i가 기록했다. 이 차량은 제한속도 시속 90㎞인 이 도로에서 시속 204㎞로 질주했다.

신호위반 무인단속 최다 지점은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앞(8천148건)이다.

이밖에 인구 10만 명 기준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포천시(614건)이며,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가평군(27명)으로 나타났다.

교통법규 공익신고 접수는 평촌 IC 부근이 494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양재IC 달래내 고개 부근이 275건으로 2위, 성남IC 부근이 27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화성에 거주하는 한 도민은 올해 교통법규 공익신고만 335건을 제보했다. 반면 분당에 거주하는 운전자는 올해 27번이나 공익신고를 당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번 연도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016년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