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0:03 (토)
더불어민주당 수원지역 후보 5명, 수수료 제로 '공공배달 앱' 공약
더불어민주당 수원지역 후보 5명, 수수료 제로 '공공배달 앱' 공약
  • 총선취재팀
  • 승인 2020.04.06 17: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박광온(수원정)·김진표(수원무) 후보가 지난달 29일 공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수원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이 '수수료 제로' 공공배달 앱 개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근 배달 앱 1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은 수수료 부과방식을 정액제에서 주문 1건당 5.8%를 떼는 방식으로 변경해 수수료 과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박광온(수원정)·김진표(수원무) 후보는 21대 총선 직후 최대한 신속하게 수원시와 협의,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수원시민을 위한 공공배달 '더불어 앱'을 추진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은 배달의 민족의 독점적 지위남용 방지하여 배달 앱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간의 공정거래 확립, 가맹점과 소비자 보호 방안, 공공 앱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플랫폼 관련 법안 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더불어 앱은 기존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의 가입비·수수료·광고료가 '제로'이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월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소상공인의 경우 순이익은 435만원 수준이지만,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약 148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더불어민주당 수원 지역 후보들은 "민간 배달 앱에서 서비스 되는 배달 예정 시간 안내, 맛집 랭킹, 간편 결제, 포인트 적립 등의 편의 기능은 그대로 지원하면서 민간 배달 앱보다 더 유용하고 편리한 공공배달 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