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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양경수 위원장 구속영장 집행에 반발…"총파업 예정대로"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 구속영장 집행에 반발…"총파업 예정대로"
  • 사회팀
  • 승인 2021.09.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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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구속되던 중 민주노총 회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찰이 2일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하자 민주노총이 "경찰의 영장집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경찰은 경력과 소방차 등을 동원해 양 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영장을 집행해 1시간 만에 마무리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영장집행을 "양경수 위원장과 민주노총 죽이기의 결정판"이라고 비난하며 오는 10월20일 예정된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민주노총은 "10월20일 총파업은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신호탄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거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과거 어느 정권도 노동자의 분노를 넘어 좋은 결과로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이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0일 만이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2일 오전 5시28분쯤 양 위원장이 있는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로 진입해 구속 절차에 착수했다. 경찰은 진입 약 40분 뒤인 오전 6시10분쯤 그의 신병을 확보해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영장집행에는 40개 부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동행 의사를 밝히며 영장 집행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