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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등교사 '男합격자' 26%로 늘어
경기 중등교사 '男합격자' 26%로 늘어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6.02.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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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사 임용시험 결과 초등에 이어 중등에서도 남성 합격자 비율이 높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보건·전문상담·영양·특수 포함)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천227명을 2일 발표했다.

전체 합격자 중 남성이 26%인 319명, 여성이 74%인 908명을 차지했다.

교단의 여초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경기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남자 합격자 비율은 2011년 14%, 2012년 21%, 2013년 25%, 2014년 22%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앞서 발표한 초등교사 남자 합격률도 2011년 18%, 2012년 21%, 2013년 23%, 2014년 24% 2015년 21%, 올해 26%로 올랐다.

올해 중등교사는 일반교과 26개를 비롯한 31개 과목을 선발했다.

공립 중등교사 1천219명(지역 구분모집 15명, 장애인 구분모집 34명 포함), 국립 특수교사 8명 등이다.

지역 구분모집 교사는 국어·영어·수학 과목으로, 신규교사 비율이 높고 전보 이동이 잦은 포천시 학교에 배치돼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근무한다.

이번 임용시험은 1차 교육학 및 전공시험으로 선발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차 수업 실연, 수업나눔, 실기와 심층면접(집단토의 및 개별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특히 2차 시험에서 교육철학과 수업공감능력, 소통 및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검증했고 교직관과 자질·인성·소양,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이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합격자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