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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1기동대→특별형사대 전환…경기서남부에 투입
경기경찰청, 1기동대→특별형사대 전환…경기서남부에 투입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6.02.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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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사건이 많은 경기서남부지역에 특별형사대가 투입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일 기존 1기동대를 특별형사대(108명)로 전환, 수원, 안산, 시흥, 평택, 화성 등 경기서남부지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별형사대는 해당 지역 9개 경찰서(수원중·남·서부, 안산단원·상록, 시흥, 평택, 화성동·서부서)를 돌아가며 순찰 강화, 외국인 대상 불심검문을 통한 범죄심리 억제 등 범죄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또 중요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초동조치 하고,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까지 담당한다. 

경기지역은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 건수가 1천47건(2014년 기준)으로,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11위에 해당해 '다소 안정적인' 치안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국민 체감안전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특히 같은 기간 경기서남부권의 체감안전도는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정도로 낮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