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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의 13개 신규노선,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경기도 건의 13개 신규노선,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 이욱도 기자
  • 승인 2016.02.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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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발주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포함된 32개 신규노선에 경기도가 건의한 13개 노선이 반영됐다.

13개 노선 중 '서정리역 수도권 고속선 복선전철'은 도의 역점사업으로 경부선과 수서∼평택 고속철도 전용선을 직접 연결, 수원∼대전간 소요시간을 19분 단축한다.

수도권 동북부에서 고속철 및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연결하는 '의정부∼금정 복선전철'과 화성 봉담까지 신분당선을 연장하는 '호매실∼봉담 복선전철'도 지역 숙원사업이다.

'어천역 경부고속선 복선전철'은 수인선을 활용해 인천에서 광명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직접 경부선이나 전라선으로 연결하고,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수도권 남부와 강원도를 가로축으로 잇게 된다.

이밖에 '평택∼오송 2복선전철', '청량리∼망우 2복선전철', '도봉산∼포천 복선전철', '복정∼경마공원 복선전철', '원종∼홍대입구 복선전철' 등도 용역에 들어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경기도 13개 신설노선은 다음과 같다.

▲서정리역 수도권 고속선 복선전철: 기존 경부선과 수서~평택 고속철도 전용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 수원~대전 간 19분 단축

▲호매실 ~ 봉담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철도망 구축과 국도 43호선의 교통소통 향상

▲어천역 경부고속선 복선전철: 수인선 활용해 인천에서 광명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직접 경부선이나 전라선으로 연결돼 고속철도 접근성 향상

▲평택~오송 2복선 전철: 경부선과 호남선이 공유하고 있는 구간을 2복선으로 건설함으로써 선로용량 확보 및 운행횟수 증대

▲청량리~망우 2복선: 중앙선과 경춘선 합류에 따른 선로용량 부족구간 해소

▲수서~광주 복선전철: 성남~여주선과 수서 연결. 수도권 남부와 강원도를 횡축으로 연결. 교통편의 증진

▲도봉산~포천 복선전철: 만성적인 교통 정체구간인 3번국도 교통난 해소, 지역균형 개발 실현

▲복정 ~ 경마공원 복선전철: 안양, 안산 등에서 서울을 통과하지 않고 과천을 경유하여 성남 등 서울 동남권으로 연결하는 철도. 이용시간 단축 및 도로교통 혼잡 완화

▲원종 ~ 홍대입구 복선전철: 수도권 서부권과 서울 연결. 철도 연계성이 부족한 지역의 철도이용률 증대

▲대화 ~ 운정 복선전철: 대화역에서 대규모 개발 신도시인 운정지구 연결. 입주민의 교통복지 증진

▲동빙고 ~ 삼송 복선전철: 경기 서북권과 서울 동남권 연계성 강화. 광역경제권 효율적 연결

▲평택 ~ 부발(이천) 단선전철: 평택항과 평택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연결. 평택항 활성화와 대중국 물류처리 도움

▲의정부~금정 복선전철: 수도권 북부지역 승객들이 서울역까지 가지 않고 수도권 동북부에서 고속철, GTX와 연결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