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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아젠다, 민간과 함께… 경기복지거버넌스 출범
복지 아젠다, 민간과 함께… 경기복지거버넌스 출범
  • 이화연 기자
  • 승인 2016.04.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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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경기도 복지 아젠다 설정에 적극 참여하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경기도의회, 복지현장 종사자, 복지 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복지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기복지거버넌스는 도민 복지체감도 향상을 목적으로 민관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함께 복지 현안을 논의하고 합의하는 범 도정 복지협의시스템이다.

공동대표는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우선 사회보장위원회의 전신인 사회복지위원회 체제보다 민간인 참여자 수가 크게 확대된다.

도는 사회복지위원회에서 30명 정도였던 민간 위원을 최대 120명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사회복지위원회가 주로 사회복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경기복지거버넌스는 사회복지와 함께 여성, 가족, 아동, 다문화, 청소년까지 논의의 폭을 넓힌 것도 달라진 점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복지거버넌스를 구성하는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와 실무협의회는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어 안정적으로 추진되는 복지거버넌스라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