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등산로 입구에 '위생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은 흰줄숲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중국얼룩날개모기에 의한 말라리아와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을 들 수 있다.

위생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위생해충이 많이 활동하는 6월부터 11월까지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주민 이용이 많은 모락산 등산로 입구에 이를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보관함 한쪽에 설치된 노즐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되며,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해 사용하면 된다. 태양광 충전식 등이 부착돼 있어 야간 등산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번 분사로 4~6시간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예방의약팀(031-345-3571)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