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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경기 섬유의 날' 산업 발전 유공자 7명 표창
포천시, '경기 섬유의 날' 산업 발전 유공자 7명 표창
  • / 경기북부 = 김영근 기자
  • 승인 2017.06.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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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난 7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명효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청장,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김종천 포천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및 섬유․패션산업 종사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섬유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섬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포천시 수상자는 포천섬유 유일권(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세화섬유 윤종보, 덕연섬유 기연도(중소기업청장상), 두봉섬유 신용주, 미건섬유 전순명, 우리섬유 김선기, 포천시 기업지원과 김주연(경기도지사상)으로 7명이 섬유산업 발전의 유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시상식과 더불어 이 날 행사에서 경기도는 2021년까지 섬유산업 육성에 2,411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만5900개를 창출하고, 수출 32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섬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한․독 공동연구소를 통해 스마트 텍스트로닉스(Smart Textronics) 융합 기술을 공동개발할 예정이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규모 섬유업체가 연구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국제 섬유시장이 재편되면서 국내 니트산업 중심지인 경기도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 “섬유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김종천 시장은 “경기도와 포천시 내의 많은 섬유 관련 기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에는 ‘SMART & ECO 글로벌 섬유패션의 메카 경기도’를 비전으로 섬유 산업 발전의 염원을 담은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경기도 시군별 섬유산업의 사업체 수는 포천시 1,464개, 양주시 1,074개, 동두천시 99개로써 포천시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포천시의 5,104개 제조업체 중 섬유산업이 29%로 나타나 포천시의 주력산업인 만큼 이번 경기 섬유산업 비전 발표로 섬유산업 발전과 더불어 포천시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