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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 스토리] "편두통과 이명, 메스꺼움… 턱관절질환에서 원인을 찾다"
[MEDI 스토리] "편두통과 이명, 메스꺼움… 턱관절질환에서 원인을 찾다"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7.07.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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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희진 인스타그램)

진통제를 먹어도 안 낫는 만성 두통, 편두통과 눈이 아프고 뻐근해지면서 메스꺼움에 시달리고 있다면 ‘턱관절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두통이 올 때마다 병원을 찾는 일이 수고스럽게 느껴지고, 병원에 가도 진통제만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통제 내성이 생기기 쉽고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사례가 많다. 이 때 명심할 것은 이러한 처방은 일시적일 뿐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두통은 스트레스나 신경성 외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이악물기, 이갈이, 턱관절질환으로 인한 근육긴장에 의한 만성두통이 대표적이다. 병원MRI, CT를 찍어도 이상이 없고, 이명 어지럼증, 눈 주변통증, 안구통증, 두피와 눈이 조이는 느낌이 들면서 두통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반복성 두통은 하루라도 빨리 턱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깨물고 악무는 횟수가 많아지고 강도도 세진다. 턱관절질환은 바로 이 때문에 발병하는 게 전체 질환자의 95% 이상이다. 다만 본인이 원인을 인지 못할 뿐인데, 강한 뇌작용이 수면 중에 발생하면서 턱근육과 관자놀이 주변의 측두근, 후두근육, 목의 흉쇄유돌근, 견갑거근 등에 강한 근육긴장이 생기면서 편두통이나 긴장성두통, 귓속통증, 충치 없는 치통, 잇몸통증 또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말하기 힘든 유령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턱관절 복합질환과 이갈이 사이에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면 두통, 편두통은 물론 목어깨결림과 비염, 손발저림, 요통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증이 느껴지는 전신통증은 물론, 얼굴만 아픈 삼차신경통, 안면통증도 야기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편두통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인간 몸 최대의 통증유발점이 있는 턱근육, 즉 교근에서 통증, 턱근육비대칭, 신경통을 유발하는 이상신경을 차단하는 최신시술법이다. 절개 없는 비수술/비약물 시술치료로 임상12년 검증된 치료효과 때문에 해외의료인들이 한국에 치료를 위해 찾아올 정도로 난치성 만성 통증질환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시술은 1회 20여분 정도 소요되고, 마우스피스 장지맞춤까지 하루면 모두 가능하다.

특히 턱근육 손상을 최소화한 시술법이기 때문에 감염염증 위험이 없어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는 장점은 임신계획이 있는 신혼부부, 약 복용에 어려움이 있는 10대나 노약자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치료법이다. 시술 후에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검사와 치료, 마우스피스 장치맞춤까지 당일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거주자나 지방거주자들도 치료에 부담이 없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근육강직에 의한 통증질환은 신경계과 골격계, 그리고 뇌세포 조기노화라는 3가지 관점에서 중요하다. 수면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를 복용할 수밖에 없는 통증질환자의 절대다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치료를 해야 한다. 무조건으로 나는 이갈이, 이악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전에,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한 스트레스인 신체통증이 생기면 자동으로 이갈이가 생긴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한다. 이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연쇄작용이 생기고, 결국 신경통으로 악화되어 병원검사를 해도 원인이 없는 고질적인 통증을 겪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턱신경통, 턱관절 신경차단 교근축소술은 근육절제나 약물투여와 같은 인위적인 방식이 아닌 근육긴장으로 생기는 통증, 외모변화인 안면비대칭, 입꼬리비대칭, 신체비대칭까지도 개선해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