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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스토리] 원조 숯불닭갈비 맛 그대로 재현 춘천 '농가닭갈비'
[food 스토리] 원조 숯불닭갈비 맛 그대로 재현 춘천 '농가닭갈비'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7.08.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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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호텔 트렌드 침실 룩 제안 <사진=시몬스 제공>

햇빛이 쨍하게 내리쬐는 요즈음 반짝거리는 호수가 펼쳐지는 춘천 여행코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이다. 소양강을 발밑에 담아 볼 수 있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유럽식 정원의 향연을 만끽 할 수 있는 제이드가든은 이 계절과 어울리는 춘천 가볼만한곳이다. 

더불어 닭갈비, 막국수 등 향토적인 춘천 먹거리까지 맛보면 더위에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는 오감만족 춘천여행이 될 것이다.

춘천하면 닭갈비가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만큼 춘천에는 4개의 춘천 닭갈비 골목이 있다. 

사실 춘천 닭갈비의 원형은 1960년대 말 선술집 숯불에서 구워먹었던 숯불닭갈비이다. 소양강댐 닭갈비 골목에는 불판에 먹는 현대식인 매운 닭갈비집들이 몰려있는데, 신북거리에는 춘천 숯불닭갈비 맛집이 몰려있다. 그 중 과거의 원조 숯불닭갈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여 춘천맛집 추천 0순위로 꼽히는 농가닭갈비를 추천한다.

농가닭갈비는 우성닭갈비, 유림닭갈비, 일점오닭갈비와 함께 4대 춘천 닭갈비 맛집으로 꼽히며, 숯불닭갈비로 유명하다. 40년 넘게 2대가 운영하는 신북 닭갈비 골목 원조집인 이곳은, 1960년대 본연의 담백하면서 쥬이시한 닭갈비 맛을 가장 잘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오래전 닭갈비 맛을 그리워하는 현지 어르신 단골손님들이 많다. 이 곳은 최고급 횡성참숯을 쓰는데, 숯향과 함께 닭갈비의 진한 맛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