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짧지만 환절기가 이어지는 계절이라 우리 몸에 많은 변화를 주는 시기다. 그만큼 건강 관리가 필요한 때라고 볼 수 있다. 삼시세끼 균형 갖춘 영양을 잘 섭취하고 평소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잘하는 것이 기본 상식이지만 실제 삶에서 이를 꾸준히 잘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종합 영양제나 보양식을 따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강동구 천호동에서 가볼 만한 장어구이 맛집을 알아본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장어는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해독 작용은 물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단백질과 뮤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스태미나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필수 지방산인 DHA와 EPA 등의 성분이 뇌 기능을 활성화해 기억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장어의 비타민 E 성분과 레티놀 성분은 피부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양도령숯불민물장어’는 품질 좋은 장어와 차별성 있는 서비스로 강동 지역에서 장어구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민물장어는 일반적으로 바다장어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비린내가 덜한 편이다. 영광, 고창에서 올라온 토종 국내산 풍천장어를 취급하는 양도령숯불민물장어는 충분히 성장해 살이 통통 오른 장어만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갓 손질한 장어를 그대로 테이블 위에서 구워 고객이 직접 장어의 때깔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어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소금구이 장어만을 취급하는 점도 특색이다. 국내산 참숯 위에서 서버 직원이 결에 맞게 고른 두께로 잘라 가지런한 2열 횡대로 세운 장어를 골고루 잘 익게 구워준다. 다 익은 장어는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싹 익어 입안 가득 고소한 풍미로 채워준다.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제공된다.
함께 나오는 기본찬은 주방에서 직접 만들고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 가족동반 모임을 하기도 좋다. 부추무침, 장어뼈 튀김, 백김치 등 푸짐하게 나오는 찬이나 쌈채소 혹은 한약재를 넣고 달인 특제 소스 중 골라 장어에 곁들여 먹으면 다양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장어 식후 깔끔한 식사 마무리를 위해 잔치국수를 주문하는 이들이 많다.
강동구 천호동 장어구이 맛집 ‘양도령숯불민물장어’는 길동사거리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일반 고기집에 비해 환기가 잘 되고 룸은 물론 주차 공간이 완비돼 있어 강동구에서 회식 장소나 가족 모임 장소로 이용하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