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 위치한 상촌초등학교(교장 황재수)는 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따뜻한 아침 등굣길 맞이 이벤트 '하이파이브DAY'를 진행했다.

'하이파이브DAY'는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즐겁고 따뜻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행사중 하나이다. 추운 겨울 아침, 선생님들과 봉사단 학생들이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네자 다소 경직된 모습으로 등교하던 학생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정은지 학교사회복지사는 "이러한 학교 문화 조성 이벤트를 통해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굣길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하이파이브를 하는 게 조금 쑥스러웠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늘 똑같던 학교 가는 길이 기대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재수 상촌초등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이 학교를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며 학생간, 교사간 존중과 사랑으로 더욱 끈끈한 교육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하이파이브DAY'이벤트는 12/4(월)~12/5(화) 이틀간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여 교실 안에서도 학생 간 또래관계를 증진하고 서로를 종중하고 격려하는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