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없는 폭염에 사람들의 옷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패션의 핏을 방해하는 두꺼운 복부, 하체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체비만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체형으로 주로 골반, 엉덩이, 허벅지 등에 지방이 축적되는 형태이다. 하체비만의 경우 정상 몸무게 일지라도 심미적으로 예쁘지 않아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하체비만의 원인으로 유전적인 원인,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의 하체비만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골반이 틀어지면 노폐물이 하체로 쌓이게 되며 골반뿐 아니라 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 곳곳에 군살이 생겨 울퉁불퉁 매끄럽지 않은 다리 라인이 형성된다. 

특히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서 근무하는 여성 직장인, 학생들의 경우 하체비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하체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철 매끈한 각선미를 위해서 부종을 막기 위한 스트레칭, 요가 등 뭉친 근육을 풀며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이완 운동이 필요하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마사지와 족욕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부종이 생기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 시 운동뿐만 아니라 섭취하는 음식도 중요한데, 다리가 잘 붓지 않도록 저염,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볶은 귀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기 먹을 때 밥을 안 먹거나 밥 양만 줄여도 하체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편,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하이힐을 지나치게 오래 신으면 혈액순환 장애 등에 시달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