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0:03 (토)
니코틴 원액으로 아내 살해 20대 범행 동기 충격… "40세 전 10억 모으기"
니코틴 원액으로 아내 살해 20대 범행 동기 충격… "40세 전 10억 모으기"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8.09.04 17: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혼여행지인 일본 오사카에서 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한 A씨(22)가 범행 후 남긴 일기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법원 등에 따르면, 40세가 되기 전 동반자를 자살로 꾸며 살해한 후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이를 토대로 10억 원 이상 재산 축적이라는 인생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25일 오전 2시께 신혼여행을 갔던 일본 오사카의 한 숙소에서 아내 B씨(19)에게 니코틴 원액을 1회용 주사로 주입해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달 30일 법원으로 부터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