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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6년 만에 활동 마무리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6년 만에 활동 마무리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9.06.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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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출범한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6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5월 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해산식·광역행정열린토론회를 열고, 활동성과를 되짚었다.

수원시는 인구 규모에 걸맞은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인접 자치단체와 상생협력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3년 4월 광역행정시민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경제·여성·문화예술·체육·종교계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5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역사·문화적 정체성에서 공통분모가 있는 수원·화성·오산시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 주민 삶의 질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와 통합을 바탕으로 한 광역행정체계 구축이 아닌 상생협력으로 지향점이 변화하면서 광역행정협의회는 “3개 도시가 상생하는 새 틀을 만들자”며 해산을 결정했다.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그동안 ▲광역행정 열린 강연회 ▲산수화 포럼 ▲한마음 어울림 페스티벌 ▲산수화 시민화합 체육대회 ▲행복 콩쿠르 ▲삼남길 걷기 ▲수원·화성 도·농 직거래 장터 등 사업을 펼치며 수원·화성·오산시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