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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인 가구 의견 정책에 담는다…1인 가구 릴레이 간담회 ‘현장 노크앤토크’ 열어
수원시, 1인 가구 의견 정책에 담는다…1인 가구 릴레이 간담회 ‘현장 노크앤토크’ 열어
  • 수원신문
  • 승인 2023.06.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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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맞춤형 1인 가구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3회에 걸쳐 1인 가구 시민의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 ‘현장 노크앤토크(Knock & Talk)’를 열었다.
 
현장 노크앤토크는 연령대별로 1인 가구 밀집 지역(20대 율천동, 30대 매탄3동, 40~50대 인계동)을 찾아가 1인 가구 시민의 이야기와 정책 아이디어를 듣는 간담회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과 1인 가구 참석자(연령대별 10명)들은 1인 가구 통계 현황과 수원시민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듣고, 1인 가구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대 1인 가구들은 ▲1인 가구 정책을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정보전달 체계 ▲1인 가구를 위한 소분 또는 공동구매 등 역할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 ▲전세 사기 등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계약 지원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 창문 잠금 장치 등 1인 가구 안심 세트 제공 ▲지역 안심 안내도 ▲각종 생활 불편 문제와 생활을 공유하는 주거 기반 공동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40~50대는 ▲건강 증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별 품앗이 커뮤니티 구성 ▲생활 법률·재무 교육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 재능 기부 등 의견을 제시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수원시 전체가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1인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1인 가구 정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원형 1인 가구 지원대책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