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가 “자매도시 논산시의 호우피해 긴급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회원들이 모은 구호성금 400만 원을 수원시에 기탁했다.
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 이해록 위원장 등 임원진은 24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논산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금강과 논산천의 제방 일부가 유실돼 인근 주민들이 임시 대피시설로 피신하는 등 피해를 봤고,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는 지난 3월에도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을 수원시에 기부한 바 있다.
이해록 수원시 방위협의위원장은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논산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 회원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이 논산 시민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7월 창립된 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는 지역방위 예비군 동대를 지원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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