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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9.2.20 수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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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황구지천~아산호 자전거도로 추진경기남부시장협, 일부구간 국가하천 지정 건의…국비로 실현 가능

서울 한강~안양천~황구지천~진위천~아산호를 잇는 광역자전거도로가 탄생할까?

아직은 꿈이지만, 경기도 남부지역 7개 시가 이 하천을 생태회랑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안성, 의왕, 오산 등 7개시 시장들로 구성된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경기도에 황구지천 지방하천부 12.6km를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의왕 왕송호에서 시작하는 황구지천 물줄기는 수원 대황교동까지 12.6km 구간이 지방2급 하천이며 이후 화성시 구간부터 평택 진위천까지 52.4km가 국가하천이다.

따라서 협의회는 지방하천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정부의 4대강 살리기사업 및 친환경 하천정비사업에 포함시켜 한강에서 아산만을 잇는 광역 생태회랑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정부가 기존 안양천 등 국가하천 50개 지구에 시행중인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4대강 살리기핵심사업으로 반영한 만큼 지방2급하천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되면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광역 생태회랑이 구축되면 한강에서 평택 아산호까지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중심의 친수공간이 만들어져, 총 연장 108.1km에 달하는 광역 자전거도로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강 권역의 안성천 수계에 속한 황구지천은 안양천 구간 27.6km가 생태회랑 구축을 완료했으며, 의왕시도 백운호~왕송호 15.5km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의왕시는 2014년까지 750억원을 투입해 안양천과 황구지천을 잇는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건강생태회랑을 구축하고 있다.

또 황구지천 국가하천구간부터~진위천~아산호까지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환경정비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지방하천 구간은 사업지에서 제외돼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12.6km을 생태회랑으로 잇는데 대략 5천513억원(수원시 추정치)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 지자체의 재정으로는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안성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해도 지류인 황구지천을 정비하지 않으면 사업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한강에서 아산호까지 연결해 수변생태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간에 맥(황구지천 지방2급 구간)을 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져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시는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지방하천에 대한 용역에서 황구지천이 국가하천 지정이나 국고 지원 우선 순위에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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