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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보는 가정 "화재 위험 높다"
초등학생이 보는 가정 "화재 위험 높다"
  • 장정원 시민기자
  • 승인 2003.12.02 00:00
  • 호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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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초등학교 대상 가정방화 점검... 2만1천1백60명 설문조사 참여

초등학생이 보는 우리 가정은 화재의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결과는 수원중부경찰서가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와 관련 41개 초등학교 학생 2만1,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초등학교 41개교의 학생 2만1,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형식으로 실시된 이번 가정방화점검은 모두 17개 문항 가운데 10개 문항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중 59.2%인 1만2,511명이 전열기구 등 사용시 전기 콘센트 한 개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아 쓴다고 답했고 55.9%(11,818명)가 가정에 소화기가 비치돼 있지 않다고 응답해 전기로 인한 화재의 발생 위험도가 높고 가정에서 화재발생시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중부소방서는 이와 관련 전기시설의 사용에 대한 안전수칙을 지키고, 초기진화에 꼭 필요한 소화기를 각 가정마다 비치토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