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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중심상가 종합정비 추진
영통중심상가 종합정비 추진
  • 오세진 기자
  • 승인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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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 기본계획 수립... 올해말까지 단계적 시행

영통구(구청장 김진흥)는 영통중심상가 내 유해업소와 불법행위 정비, 교통시설 개선, 테마거리 조성 등을 골자로한 '영통중심상가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영통지역이 그동안 주거지역으로 많은 호응을 얻어왔으나 최근 상업지역내 상가를 중심으로 유흥업이 성행하고 교통과 환경문제를 유발시키는 불법행위가 만연함에 따라 건전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해야겠다고 판단,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16명의 '영통중심상가 종합정비 추진단'을 구성, 지난 15일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오는 2월 7일까지 정밀 실태조사를 거쳐 2월 21일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삼성 홈플러스를 중심으로한 대형상가 밀집지역을 '핵심구역'으로, 반달공원을 둘러싼 원룸 및 소규모 상가지역을 '주변구역'으로 나눠 불법광고물과 불법 주.정차, 청소년 유해 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로등과 도로구조, 교통 시설 등을 개선하고 문화 및 테마거리를 조성 할 계획이다

구는 영통중심상가 종합정비를 단계별로 나눠 추진한다.

준비단계에서는 기본계획과 실태조사,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홍보단계인 2월 17일부터 29일까지는 주민과 업소,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실행단계는 두 차례로 나눠 1차 정비(2월 25일~5월 14일)때는 단속팀 편성과 실행지침 등을 마련해 구체적으로 정비를 시작하고 시설개선과 테마거리 조성등 구조변경사업은 2차 정비(6월 1일~8월 31일)추진시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착단계인 9월부터 12월까지는 사업완료 단계 최종 평가를 하고 주민자율조직을 구성해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영통중심상가를 깨끗하고 질서있게 정비하는 것은 주민은 물론 업소에게도 이득이 된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민과 관이 합동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