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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9.2.20 수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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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향내 그윽한 '도화주' 직접 담가 드세요농진청, 가정에서 만드는 전통주 제조법 소개
"복사꽃 향기 그윽한 도화주 담가보세요.”

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가정에서 손쉽게 담가 마실 수 있는 우리 전통주 ‘도화주’를 복원하고 제조법을 소개했다.

도화주는 '증보산림경제', '규합총서', '임원십육지'등의 고문헌에 수록돼 있는 우리 전통주로, 복사꽃과 가지를 발효과정에 넣음으로써 은은한 복사꽃 향과 가지에서 우러나는 쌉쌀한 맛이 조화된 고급 가양주 중 하나다.

도화주 담그는 법(약 2.7L)을 보면, 먼저 멥쌀 400g을 깨끗이 씻어 가루를 내고 끓인 물(90℃) 720mL를 넣어 반죽한 뒤 식으면 누룩 18g, 밀가루 27g, 효모 4g을 골고루 섞어 독에 5일 정도 담근다(봄날의 따뜻한 기온을 감안하면 5일 정도면 충분히 밑술이 된다).

다음으로 멥쌀과 찹쌀 각 480g씩을 넣어 고두밥을 찐 뒤 물 약 2L를 끊여 식힌 후 고두밥과 섞는다.

끝으로 독에 복사꽃 4.3g을 깔고 그 위에 밑술과 차게 식힌 고두밥물을 넣은 다음, 복사나무가지를 2~3개 가운데 꽂아 두고 찬 곳에서 15일 이상 발효시킨다.

도화주는 알코올 도수가 16도 정도로, 달콤하고 향기가 깊어 가벼운 다과와 함께 여성들이 마시기에도 적합하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복원한 도화주를 복사꽃이 많이 피는 지역의 문화관광상품이나 농가체험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총 15개 전통주 복원을 목표로 매년 2~3종의 우리 옛술을 발굴, 복원해 2008년 삼일주, 황금주 2009년 녹파주, 아황주 2010년 도화주, 석탄주, 벽향주 등 총 7개의 전통주를 복원했다.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 최지호 연구사는 “전통주는 제조시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손쉽게 담가 마실 수 있는 우리 전통주 제조법을 널리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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