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관 수원지검장 취임 기자회견서 밝혀
한명관(韓命官·52·사진) 수원지검장은 22일 "지역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검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수원지검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지역동향을 살펴 적시에 기획수사를 펼쳐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검사장은 이를 위해 "특수부만 기획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형사부도 기획수사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고, 억울한 사정이 있으면 경청할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검사들에게 주문했다.
한 검사장은 성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 25회로 검찰에 입문, 서산지청장, 서울동부지검ㆍ수원지검 차장검사, 대전지검 검사장, 법무부 법무실장을 역임했다.
Copyright © 수원신문 & Su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