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민이 참여하는 수상 119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이번달 안에 희망자를 모집, 오는 6월 중에 구조훈련 교육(5일 이내)을 실시한 뒤, 본격 피서기간인 오는 7~8월(09:00~일몰까지)에 오산 제부리해수욕장 등 9개소에 도민참여 수상 119구조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자는 △수난사고 기본교육 이수자 △수난구조관련 유관단체 발급 자격소지자 △2년 이상 수난구조관련 업무경력자 △수난구조관련대학에서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교과목을 이수한 자로 모두 29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들은 구조.구급대원 31명과 함께 제트스키, 잠수장비, 고무보트, 구명환 등 최신장비 모두 8종 214점을 갖추고, 순찰, 안전통제선 관리, 미아 찾기, 수난사고 계도.홍보 등 예방활동과 함께 △익수자 구조, 사고자 응급처치 및 이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승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