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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희망의 장학금' 전달
삼성전자 반도체 '희망의 장학금' 전달
  • 김경호 기자
  • 승인 200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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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화성지역 실업고생 30명에게 3천3백여만원 전달... 1인1구좌 후원금 32억원 달해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용인과 화성지역 실업계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 황창규)은 지난 8일 이웃사랑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고 효행심이 높은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후원하는 '2004 희망의 반도체 장학금 수여식'을 기흥사업장내 컨벤션룸에서 가졌다.

   
▲ 희망의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는 학생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회봉사단은 용인, 화성지역 10여개 실업계 고교재학생 30여명에게 모두 3,300여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의 '사랑의 1인 1구좌 갖기' 운동과 '기숙사 알뜰매장' 운영을 통해 매달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장학담당 교사들은 이날 첨단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회사와 학교간 파트너쉽을 형성함은 물론 선배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견학하면서 배움의 의욕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회봉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 1996년 발족해 교육후원, 시설건립, 해외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1인1구좌 후원금액도 모두 32억원에 이른다.

   
▲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은 지난 8일 용인, 화성지역 실업고생 30여명에게 3,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재근 사회봉사단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으며,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 남을 배려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훌륭한 사회인이 되겠다"는 말로 화답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회봉사단은 이번 소년소녀가정 후원 장학사업 이외에도 교복 지원사업, 결식아동 후원사업, 빈민국가교육 및 의료후원사업, 북한동포돕기, 난치병 어린이 돕기, 국내외 결연사업, 헌혈BANK 사업, 적십자후원사업,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