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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살림살이 귀기울이는 것 가장 중요"
"서민 살림살이 귀기울이는 것 가장 중요"
  • 4·11총선취재팀
  • 승인 2012.03.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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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희 새누리당 수원을 후보

▲ 배은희 후보
새누리당은 수원을에 비례대표 배은희 국회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권선 선관위에서 만난 배 후보는 선거홍보물을 보이며 "4년 동안 국회에서 열심히 활동했고, 그 성과도 주변에서 인정해주고 있다. 권선구 주민들과도 매일 다니면서 의견을 듣고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4·11 총선에 임하는 배 후보의 각오를 들었다.

 

- 수원·화성·오산 통합에 대한 입장은?

세 지역이 통합할 경우, 200만의 대도시로 발전하는 큰 그림이 그려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 지역의 목소리가 하나로 통합되었을 때만이 가능한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이해관계로 어느 한지역의 일방적인 진행이 되거나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찬반의 논란 속에 무조건 밀어붙이기식의 진행이 돼서는 곤란하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하고 그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본다.

 

-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관한 입장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경기도만한 최적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프로스포츠에 가장 중요한 관중동원능력, 인구조건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한다. 유치에 대한 부분은 한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수원 전체의 국회의원이 연대가 필요하다.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수원 지역내 새누리당 후보들간 연대하기로 결정했고, 분명히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리라 보고 있다.

 

- 수원비행장 이전과 관련된 해결방법은?

이전은 권선구 주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구에서도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에 대한 부분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국방 전략의 문제다. 지역에 국한된 국회의원 한 명의 힘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다.

나라의 국방문제를 어떻게 혼자서 해결할 수가 있나? 수원 전체의 국회의원이 연대해야만 해결할 수 있고, 국회와 정부와도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저는 권선에 오자마자 수원지역 후보들과 연대해 공통공약으로 이끌어내고자 했다. 이는 기존에는 못한 일이다. 권선을 위한 일꾼으로 선택이 된다면 이 문제부터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 서울농생대 부지 활용방안?

서울농생대 부지는 선거구역상 수원을(권선)이 아닌 팔달구에 속한다.

그러나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서수원권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종합병원 같은 대형의료시설,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생태공원, 청소년 수련관, 노인 복지관, 벤처를 비롯한 기업센터, 과학단지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시민의 활용이 높아지면 주변 상권도 점차로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어도·제주해군기지 관련 입장은?

지금 중국 정부에서는 국가해양국장이 감시선, 항공기 동원해 정기순찰 하겠다며 이어도를 중국 관할 해역이라 주장하면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제주도 앞바다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 내부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혼란이 계속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전략적 요충지인 제주에 해군기지 건설은 국가안보상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인 계산은 하루속히 사려져야할 것이고, 국가안보와 국익이 무엇인가를 판단해 어떤 부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제주 시민들과 협의할 문제는 조율하는 유연성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극단적인 의견대립은 국익에도 더 이상 도움이 되질 않는다.

 

- 유권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수원비행장이전, 수인선지중화 같은 대단위 장기간 프로젝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서민의 살림살이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곳 권선에는 2040세대가 거의 70%에 달하고 있다. 보육 문제를 걱정하는 샐러리맨 부부의 고민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 키우는 일은 국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필요하다. 60대가 넘어도 팔팔한 청춘인데 어르신들의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 분들의 쟁쟁한 경력을 살리는 일이 곧 권선의 발전을 이루는 일이다.

10년도 넘게 걸리는 거창한 정책만 외치다가는 우리 서민과 젊은이들, 어르신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문제는 뒷전으로 갈 수밖에 없다.

국가적인 문제, 수원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할 문제는 수원 전체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해결하겠다.

수원비행장 이전, KTX 출발역 추진, 제5구청 추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같은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국회의원들과 단합된 힘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하다.

제가 오자마자 수원내 새누리당 후보들과 이러한 공통의 공약을 이끌고자 노력했고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그 외에 권선구의 국회의원으로서 권선구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보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을 늘리겠다.

벤처 기업 등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일자리도 늘리고 지역 경제도 살리겠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의 경기를 살리기 위해 모든 혜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수원에서 저의 꿈을 실천하고 권선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작은 소리에도 더 가까이 가서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소통하겠다. 누구하나 소외받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 중심에 서서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하는 교육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일자리가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권선구 수원을 지역의 모든 주민들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는 배은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성명 : 배은희(裵恩姬)

 

학력 / 경력 : 서울대 미생물학과, 미국 뉴욕주립대 이학박사(Ph.D)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현)

새누리당 대변인(전)

새누리당 학교폭력대책 TF 단장(현)

새누리당 19대 총선 과학기술공약팀장(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현)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INNOBIZ) 부회장(전)

종교 : 없음

가족관계 : 남편 이태식 씨와 1남 1녀

나이 : 만 53 세

생년월일 : 1959 년 7 월 19 일

취미 : 애견과 산책하기, 트윗

좌우명 : 새옹지마

내인생 최고의 책 : 헤르만헤세 유리알유희

가장 존경하는 인물 :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