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후보를 선거사무실에서 만나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들었다.
- 수원·오산·화성 통합에 대한 입장은?
조선시대부터 수원과 화성, 오산은 원래 하나의 공동체였다.
지금도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행정구역 분리로 인해 지역발전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한뿌리 생활권을 다시 하나로 통합하면 권역별 중점사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쟁력이 강화되고, 공공서비스의 질과 행정 효율성 이 높아진다.
한마디로 수원·화성·오산이 서로 윈-윈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대한 입장은?
수원시가 지난해 한양대 스포츠마케팅센터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관련 경제효과 분석 용역을 의뢰한 결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1천373억원(생산파급효과 923억원, 부가가치효과 450억원)에 달했다.
구단 운영 미디어적 가치도 무려 940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수원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권은 단일 관중시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무엇보다 110만 수원시민이 10구단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7개 시로 구성된 경기남부권 시장협의회도 프로야구단 유치를 지지하고 있다.
KBO 역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관계기관과 협력, 대책을 마련해 수원시가 10구단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수원 비행장 이전에 대한 입장은?
이전한 비행장 부지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또 19대 국회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재발의 및 처리,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주변 기업·대학과 연계하여 IT, NT반도체, 바이오신약, 제약사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20대 이후 언제나 시대의 현장, 그 중심에 있었다는 점과 15년 동안의 담금질을 통해 정책전문가로서의 준비가 됐다는 점이다.
그리고 내 존재 자체가 1%가 아닌 99%이다. 서민의 마음과 고통을 진심으로 대변할 수 있다.
후보로서는 물론 야권단일후보라는 점이다.
수원병은 전국에서도 모범적으로 야권연대를 이루어냈다.
경선상대였던 유문종 후보와 통합진보당의 임미숙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이름뿐이 아닌 실질적인 야권연대를 하고 있다.
반 새누리당의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 이곳 팔달에서 정체된 20년의 세월에 변화를 이루어내겠다.
-유권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팔달도 바꾸고 정권도 바꿔라' 이것이 민심의 명령이다.
20년 동안 정체된 팔달구, 이번엔 바꿔야한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이 자기 이름까지 바꿔가며 총선의 의미를 왜곡시키려하지만, 이번 총선의 화두는 '심판'이다.
상대후보가 위기의식을 느끼자 각종 건설공약을 남발하고 있는데, 이는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려는 얄팍한 꼼수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이지 시장선거, 시의원선거가 아니다.
물론 삽질도 내가 '남'보다 잘한다. 하지만 변화의 시작은 지역의 건물을 바꾸는 게 아니라, 사람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이명박 정권과 실패한 4선 의원을 심판하고 팔달구 전체와 서둔동 탑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20년만에 찾아온 기회이다.
남경필 후보는 특권층 1% 의 상징이다.
99% 중산층과 서민의 상징, 저 야권단일후보 김영진을 변화의 도구로 써 달라.
<프로필>
성명: 김영진(金榮鎭)
- 학력/경력
유신고 졸업(11회)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현)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 수원(병) 지역위원장/ 수원오산화성 통합 시민포럼 대표/경기도 무상급식 추진위원
(전) 중앙대 총학생회장/민주당 경기도당 정책국장/ 한반도재단 이사(이사장 김근태)
- 나 이 : 만 44세
- 가족관계 : 부인 봉 숙이 와 1남 1녀
- 종 교 : 없음
- 취 미 : 축구 ( 자칭 동네 최강 족쟁이)
- 좌우명 : 온고이지신 일신우일신
- 내 인생 최고의 책 : 인생 최고까지는 모르겠고, 근래에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책은 마이클 셀던의 ‘정의란 무엇인가’ 이다. 지인들, 참모들과 같이 세미나까지 했다.
- 존경하는 인물 : 김근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