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파탄… 경제 운영 패러다임 바꿔야"
"민생 파탄… 경제 운영 패러다임 바꿔야"
  • 4·11총선취재팀
  • 승인 2012.03.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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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통합당 수원정 후보

▲ 김진표 후보
19대 총선 수원정(영통)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민주통합당 김진표 후보를 선거사무실에서 만났다.

김 후보는 "재벌 편향적 정치로 지난 4년동안 민생경제가 파탄났다. 국가경제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경제민주화가 그것이다"며 "또 중요한 것이 보육과 교육 투자확대를 통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주요 현안에 대해 김진표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 재선 국회의원으로 제1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데 후보의 장점은?

경제와 교육을 살릴 정치를 할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등 장·차관급만 5번을 지냈다. 30여년의 공직 경험을 살려 99% 서민을 위해 누구보다 '지속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그것을 현실화해낼 행정의 달인, 정책 전문가라는 사실이다.

김대중 대통령을 모실 때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서 각 부처와 여야간의 이견 조율에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발휘해 Mr. Tuner(조율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두 번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그동안 해온 일을 말해달라.

분당선 연장선 영통구간인 망포역까지 올해 안에, 수원역까지는 내년에 완공된다.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요구하는 국비 예산을 전액 확보했다.

수원시와 용인시간의 지방비 분담율과 노선을 둘러싼 갈등, 녹십자 공장 이전 지연에 따른 민원으로 인해 착공은 늦었지만, 공사기간을 단축하게 된 것이다. 최근 수도권 광역철도공사 6건의 공사기간이 평균 16.5년 걸렸지만, 분당선 연장선 공사는 8년에 끝내게 된다.

영통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학교급식시설 확충, 화장실 개선, 방음벽 설치, 잔디운동장 조성, 다목적 강당, 시청각실, 도서관 등을 짓기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뛰었다.

또한 영통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서울 강북까지 가는 광역급행버스 M5107을 개통했다. 앞으로도 영통구청, 태장동, 광교에서 출발하는 M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구간 차량 증편에도 힘쓰겠다. 출퇴근 시간에 운행하는 '회원제 버스'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국회 지식경제위원으로서 영통 도심의 흉물로 주민 재산권과 건강권을 침해한 고압 송전철탑을 없애고 있는 것에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 원천동~매탄동 송전철탑 지중화 사업은 200억원이 넘는 예산 전액을 한전이 부담한다.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다.

민간 건설업체의 법정관리로 인하여 지연됐던 망포동 송전철탑도 한전이 담당해 내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광교 친환경주거단지 송전철탑을 옮기는 것도 올해 착공해 내년에 완공한다.

 

-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일자리가 넘치는 영통, 교육특구 영통, 지하철이 사통팔달하는 메트로 영통, 모바일 영통, 문화체육 영통을 만들겠다.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고 주변의 삼성전자와 연계해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 일자리가 넘치는 영통을 만들어야 한다.

광교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 수원비행장 부지는 IT, NT,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고, 경기대 아주대 성균관대~서울농대 농진청 부지~수원비행장 부지와 화성 향남제약단지를 연결해 바이오, 제약 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

교육특구 영통을 위해 기숙사가 있는 자율형 공립고를 신설하겠다. 분당선, 신분당선, 신수원선 지하철이 사통팔달하는 '메트로 영통', 모든 시내버스에 개방형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모바일 영통'을 만들겠다. 또한 영흥공원을 생태, 문화, 레저 공간으로 조성하여 '문화체육 영통'을 만들겠다.

 

- 신수원선에 관련해서는?

인덕원에서 출발하여 동탄까지 연결되는 신수원선(인덕원선)이 장안구를 거쳐 영통구 관내를 지나간 다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대, 도청, 법원사거리, 영통구청, 망포에 정차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내대표로서 국회 국토해양위원인 이찬열 의원 등과 조율을 거쳐, 올해 신수원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 복지공약과 지역공약을 말해달라.

최우선적으로 반값등록금을 실현하여 99%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을 덜어드리겠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하겠다.

만 5세이하 아동수당 월 10만을 지급하고, 13세 이하 아동 필수예방접종을 무상 지원하겠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서는 토요일 초등 돌봄교실도 필요하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효도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현재 월 9만원의 기초노령연금을 2배로 인상하고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틀니 적용 대상을 65세로 낮추고, 범위도 부분틀니까지 확대해야 한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자식들이 찾아오는 효도데이로 만들어야 한다.

 

- 최근 공천과정에서 정체성 문제가 불거졌었는데

개혁의 의지와 방향에 있어서도 누구보다 더 개혁적이라고 자부한다.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 입법을 주도했다.

외환위기 때는 30대 재벌 중 16개를 내 손으로 정리했다. 말뿐인 경제민주화, 재벌개혁이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행동으로 직접 실천했다.

때론 지나치게 진보적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런 이유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저를 재경부 차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하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로 중용해주신 것 아닌가?

저는 이명박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일방적으로 양보해 이익의 균형이 현저히 무너진 한미 FTA, '나쁜 FTA'에 대해 반대했다.

다만 반대의 방법으로 국민이 가장 싫어하는 몸싸움 국회를 만들지 않겠다는 소신을 지켰을 뿐이다. 이런 저에게 심한 욕설로 매도하는 세력이 있지만, 더 잘하라는 사랑과 질책의 표현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사실을 왜곡해 저에 대해 돌팔매를 던지면 이익을 볼 세력이 누구인지 반문하고 싶다.

 

<프로필>

성명 : 김진표(金振杓)
학력
매산초(2년), 서호초 졸업(2회)
수원중 졸업(13회)
경복고 졸업
서울대학교 법대 졸업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2년)

경력
참여정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민주당 최고위원, 원내대표

종교 : 기독교
가족관계 : 처 신중희 씨 1남 1녀
나이 : 만 64세
생년월일 : 1947년 5월 4일

취미 : 등산, 실내자전거(health bike)
좌우명 :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자
내인생 최고의 책 : 버트런드 러셀(B. Russel)의 ‘행복의 정복’
가장 존경하는 인물 : 다산 정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