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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서거 250주기 추모 학술대회' 개최
'사도세자 서거 250주기 추모 학술대회' 개최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2.06.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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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은 오는 28일 전국 최초로 열린 사도세자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사도세자 서거 250주기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도세자(1735-1762)는 조선후기 탕평군주로 칭송되는 영조의 아들로 태어나 왕세자로서 불꽃같은 삶을 살았고 이곳 수원 화산에 영면했다. 올해는 사도세자가 서거한지 250주기를 맞이하는 해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축적된 사도세자 관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는 사도세자의 생애에 대한 시비와 그의 사후 정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추숭과 현창사업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한중록의 사료적 가치, 임오화변에 대한 각 정파의 입장, 병법연구와 무예서 편찬, 후대의 추숭 등을 내용으로 하는 4개의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권력과 인간'이라는 저서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정병설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소장학자들의 발표와 열띤 토론을 방청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1일 개막해 7월 1일까지 전시되는 사도세자 추모 특별기획전도 관람 가능하다.

오는 7월 6일부터 29일까지는 용주사효행박물관에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유물인 어제정훈, 지지대비탁본 등 10여점이 교류 전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화성박물관(228-421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