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피쉬, 구피, 베타.....
3cm 물고기 세상이 주는 기쁨속에 하루가 짧은 사람, 장안구 화서동 '오뚜기 수족관' 홍성환(41)씨의 수족관 연인 마케팅은 ‘워터 월드’같다.
▲ 국내유일의 킬리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홍 사장은 “한달에 한번씩 처음엔 3~4마리로 시작해 3~4개월후부턴 매달 10마리씩 최대 100마리까지 알이 아닌 새끼로 번식하는 구피는 고기 키우는 사람은 다 안다”며 물고기 얘기가 줄줄줄. | ||
처음엔 낚시가 좋았다는 이 집주인이 오뚜기 수족관을 창업한건 지난 2002년7월. 갓난아이 손마디보다 작은 2~3cm 고기들이 새끼를 낳는모습에 매료돼 아예 전부터 하던 스포츠용품점을 접고 수족관을 창업했다는 홍 사장.
얼핏보기에도 6평이 조금 넘는 매장안에 온통 '뽁뽀글 뽁뽀글'물소리, 공기소리가 가득한데. 만만히 봤다간 큰 코다칠 만큼 이 작은 수족관 세상안에 무려 150종의 물고기들이 살아 숨쉰단다.
"킬리피쉬는 아프리카에서 온 물고기로 비올때 알을 낳고 건기를 거친뒤인 3~4개월후 다시 비가올때 부화합니다."
▲ 얼핏보기에도 6평이 조금 넘는 매장안에 온통 뽁뽀글 뽁뽀글 물소리, 공기소리가 가득한데. 만만히 봤다간 큰 코다칠 만큼 이 작은 수족관 세상안에 무려 150종의 물고기들이 살아 숨쉰다. | ||
미국이나 일본, 독일에 비해 아직은 조악한 국내 수족관 시장이지만 홍 사장은 자신의 인터넷 쇼핑몰 '킬리피시'(www.killifish.co.kr)에서 그 화려한 지느러미 마케팅을 펼친다.
"신도시나 새로짓는 아파트 상가에 입주하면 물론 좋죠. 하지만 워낙 세가 비싸서...게다가 수족관은 경기에 워낙 민감하거든요."
오뚜기처럼 홍사장의 수족관 마케팅은 한번 누워도 두 번 일어난다. 오랜 물고기 동호회 활동덕에 알게된 일본의 유명 물고기전문회사와의 직거래, 또 국내에서도 고작 3곳뿐인 최다 물고기매장을 홍 사장은 바로 자신의 쇼핑몰에서 마음껏 발휘하는 셈.
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창업자금 1,500만원을 지원받아 현재 오프라인 매장을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홍 사장은 보다 멀리 보는 쇼핑몰 마케팅에 기대를 모은다.
▲ 장안구 화서1동 오뚜기수족관. | ||
3,000원안의 행복한 어항에서 1자반 10만원대 틈새수족관까지 불황을 타개하는 홍 사장의 물고기 마케팅은 물처럼 멈추지 않는 물고기사랑이 함께한다.
문의 ☎257-7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