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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사랑의 물품 전한다
라오스에 사랑의 물품 전한다
  • 이근항 기자
  • 승인 2013.07.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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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나눔문화예술협회에 전달

도내 70여개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의류, 책가방, 신발 등 사랑의 물품이 라오스에 전달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5일, 광교고등학교(교장 김용태)에서 자선단체인 나눔문화예술협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모아진 물품은 지난 6월부터 도내 70여개가 넘는 학교에서 자발적인 캠페인을 펼쳐 기부받은 것으로 이달말 라오스를 향해 출발, 9월 초까지 라오스 시앙쾅주 교육국에 교육물품 전달하고 학교(교실 6칸)설립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4월, NH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 및 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 유현숙)와 '국제교류협력 해외지원에 관한 협약'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시앙쾅주(롱비유) 지역은 초·중학교만 있고 교실이 절대 부족하는 등 라오스에서도 교육환경이 가장 열악하다. 이번 지원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할 수 있고, 주변 사범학교(롱비유 Teachers' College)와 연계한 실습 등으로 교육혁신이 가능하여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해 10월에도, 라오스 비엔티엔 등 3개 지역의 학교에 책걸상 1000조, 칠판 100개, 컴퓨터 200대 등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