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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혁신과 개혁' 박차
도의회 '혁신과 개혁' 박차
  • 이근항 기자
  • 승인 2013.08.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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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자정·개혁 토론회 개최…공론화된 의제 9월 처리

경기도의회(의장 김경호)가 의원 윤리, 해외연수, 연구활동 등 민감한 이슈의 공론화를 위한 첫 자정·개혁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의회는 지방의회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의회 개혁 대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방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민주당을 비롯해 새누리당, 비교섭단체 등 정치권은 물론 언론, 학계, 시민사회, 관계 등이 대거 참여하여 경기도의회의 개혁과 혁신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신임 강득구 대표 체제 출범 이후 그동안 계류돼 왔던 의회 및 의원의 자정·혁신 관련 안건을 포함해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론화된 의제를 입법준비를 거쳐 오는 9월 회기 때 일괄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을 역임한 최병대 한양대교수의 사회로 라영재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협성대 교수)이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현황과 개선방안’, 이상성 경기도의원(정의당)이 공무국외여행조례 개정안을 중심으로 ‘지방의회 해외연수 실효성 제고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홍정석 경기도의원(민주당)이 의원연구단체운영조례 개정안을 중심으로 ‘지방의원의 정책연구개발 및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방안’, 이종호 경기도의회 의정담당관이 교섭단체 정수 조정, 회기 및 의안 제출시기 조정 등 의안심사 강화 방안, 상임위 소관부서 및 기관조정 등 도의회의 의사운영 개선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경기도의원으로 양근서(민주당), 윤태길(새누리당), 최재연(노동당)을 비롯해 노건형(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정책실장), 신원득(경기개발연구원 의정연구센터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