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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산물검사소에 외국인 발걸음 줄이어
경기도 농산물검사소에 외국인 발걸음 줄이어
  • 권일지 기자
  • 승인 2013.12.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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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분석기로 잔류농약 차단에 관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농산물검사소를 찾는 외국인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5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연구원이 운영하는 구리농산물검사소를 찾은 외국인 연수자는 70여명이다.

이들 스리랑카, 캄보디아 농업지도자 32명, 중앙아시아 농업 공무원 22명, 모잠비크 농촌지역 지도자 양성과정 연수단 17명 등 71명이 연구원의 농산물 검사시스템을 살펴봤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3개국 농업지도자 50여명, 미얀마 온두라스 농업지도자 40여명,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농업지도자 40명, 모잠비크 등 농업지도자 20명 등 150여 명이 다녀갔다.

연구원 관계자는 “구리농산물검사소에는 첨단 분석기기를 갖추고 잔류농약이 초과된 농산물을 유통 차단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외국인 새마을 연수자들이 단기간에 분석을 완료하는 첨단기기 및 부적합 농산물을 차단하는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4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잔류농약을 검사하는 현장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