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낭송협회가 제5회 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2013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는 문화예술단체가 동네와 마을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해 지역사회에서 예술공감대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콘서트 프로그램 전반에는 문화 힐링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보다 나은 정신적인 문화 향유를 얻고자 하는 콘서트의 취지가 반영됐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프롤로그, Dream(시(時)앗을 심다), Hope(꽃을 피우다), NOSTALGIA 추억, 향수에 젖다, Emo_musica 시노래중창단의 중창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수영, 이기철, 송찬호, 박경리, 정지용, 기형도, 정호승, 김승환 등의 시 작품들이 낭송된다. 시노래 중창단의 중창 및 타래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오산시민극단의 시극도 공연될 예정이다. 

경기도 시낭송협회 측은 “이번 시낭송 콘서트는 시대를 초월해 인문학의 자긍심을 불러 일으킬 문화공감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