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학교텃밭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학교텃밭' 정보포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2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초등학교 교사, 유치원 교사, 대학 동아리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텃밭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교텃밭은 학교별 텃밭 활동 수준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텃밭이 뭐예요?', '처음이에요', '하고 있어요', '더 잘하고 싶어요', '함께 나눠요' 등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텃밭이 뭐예요?에는 학교텃밭을 준비하는 단계로 학교텃밭에 대한 개념과 효과, 운영자와 참가자 자세, 관련 활동과 직업, 관련 사업과 기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처음이에요'에는 부지와 유형 선정, 텃밭 가꾸기, 사업계획서 수립 및 작성 등 학교텃밭 조성과 재배기술, 운영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고 하고 있어요에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교과별 교육 프로그램, 교구와 매뉴얼, 기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더 잘하고 싶어요'는 옥상텃밭, 지역사회 교류활동, 담당전문가 역량 강화, 원예치유 등 연계활동이, 함께 나눠요에는 학교텃밭 우수학교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창의력과 인성 함양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텃밭 조성과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며 "학교텃밭의 정착 및 확산에 학교 텃밭 홈페이지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