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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 27일 처리키로
여야,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 27일 처리키로
  • 이욱도 기자
  • 승인 2014.05.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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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는 20일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27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4자회동을 갖고 오는 19일부터 1개월 간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구체적인 국정조사 시기와 대상 등은 향후 양당 수석부대표 간 추가 협의를 통해 국정조사 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보고서가 채택되면 특위를 구성하고 특위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이와 함께 20일과 21일 양일 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 관련 긴급 현안질의 실시키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주요 관계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현안보고 불참 의사를 밝혔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야는 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협의에 착수하고, 27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및 상설특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