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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장·장학관 임용 '공모제 100%' 전환
경기도교육청, 교육장·장학관 임용 '공모제 100%' 전환
  • 조용현 기자
  • 승인 2015.06.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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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인사부터 교육장, 장학관 임용을 추천제 없이 오직 공모제로만 실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교육장 및 장학관 임용 시 추천제와 공모제를 병행해 왔다.

그러나 추천제로는 유능한 인재를 온전하게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장평가, 교육생애평가, 발표 및 맞춤형 면접 심사 등을 실시해 실천의지를 겸비한 인재를 임용할 계획이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장 및 장학관 임용 100% 공모제로 일원화 ▲장학관, 현임교 2년 이상 교장은 교육장 응모가능 ▲현임교 2년 이상 교장 교감 장학관 응모 가능 등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인사제도의 신뢰성을 위해 교육장과 장학관의 임용에 동료들의 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교직 재직기간 전체를 살펴보는 '교육생애평가'를 실시해 현장 교사로 근무할 당시의 전문성과 헌신성을 중요한 가치로 평가할 방침이다.

이어 교사 재직기간 동안 교육봉사자로서의 역할과 실천 사례 및 의지도 비중있게 평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장, 장학관 임용제도 개선안은 직무능력에 대한 전문성과 실천의지, 현장중심·학생중심의 헌신성을 중요한 평가 척도로 삼았다"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 및 바람직한 연구 개발을 통해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동의하고 지지하는 인사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