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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쓰레기 '감소'…재활용품 반입은 '증가'
수원시 쓰레기 '감소'…재활용품 반입은 '증가'
  • 조용현 기자
  • 승인 2015.07.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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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반입량 전년대비 2천 797톤 감소…재활용품은 1천 853톤 증가

수원시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쓰레기 감량 사업으로 전년대비 2천 797톤의 쓰레기를 감소시켰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감량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시의 6월 자원회수시설 쓰레기 반입량은 전년도 동일기간과 비교해 2천 797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역시 전년과 비교해 일평균 반입량이 103톤 감소했으며, 1인당 1일 배출량도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0.397kg에서 올해 5월 말 0.368k으로 줄었다.

반면, 자원순환센터의 재활용품 반입량은 1천 853톤 증가해 재활용품 분리 배출 효과가 늘어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쓰레기 감량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쓰레기 감량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부터 영화동·권선1동·우만1동·매탄2동에 위치한 200㎡ 미만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칩방식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중단됐던 '생활쓰레기 일제수거'와 '자원회수시설 샘플링 점검'을 곧 재개할 예정이다.